‘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여수·고흥·무안·서산 추가

2 weeks ago 17

문화 > 종교·학술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여수·고흥·무안·서산 추가 유산구역 기존 대비 22% 확대생물다양성 2446종으로 늘어코모로는 첫 세계유산 탄생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에 확대 등재된 고흥갯벌. <국가유산청>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한국의 갯벌’이 2단계 확대 등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범위를 넓혔다.26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에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이 추가됐다. 한국이 세계유산의 기존 경계를 확대하는 ‘중대한 경계 변경’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6개 구성요소로 이뤄진 연속유산으로 확대됐다. ‘한국의 갯벌’ 유산구역 면적은 기존 12만8411ha에서 15만6386ha로 22% 늘었다. 유산구역과 인접한 완충구역 면적은 8만508ha에서 10만5303ha로 확대됐다.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x)를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특히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전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로 등재된 신안갯벌에서 검은머리물떼새가 모여 있다. <국가유산청> 위원회의 자연유산 분야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측은 본회의에서 확대 등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IUCN은 “등재가 이뤄질 경우 조류종 수가 크게 늘고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갯벌에는 다수의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이 서식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 지역의 상호보완적 가치가 인정될 경우 지역 확장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이번 등재가 종착점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확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에는 104종의 물새와 202종의 조류 등 1429종의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저어새, 청다리도요사촌,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갈매기, 흑두루미 등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 20종의 서식지로도 확인됐다. 확대 등재로 ‘한국의 갯벌’이 품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