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는 올해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쌍둥이 출산 후기를 전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산후마사지를 받고 있다"며 "한 번은 조리원 마사지, 한 번은 출장 마사지"라고 전했다.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배우 최성욱(활동명 에이스)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시험관 시술 끝에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룹 AOA 멤버였던 유나 역시 지난해 12월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여기가 천국"이라며 "마사지로 매일 꼼꼼하게 케어받으니 산후 부기, 체지방도 정말 많이 빠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유나는 지난해 2월 음악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 멤버인 강정훈과 결혼했고, 같은 해 11월 아들을 낳았다.
이들이 극찬한 산후마사지는 출산 후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전문적인 신체 관리 요법이다. 단순히 '피로 회복' 수준을 넘어 의학적·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산모의 산욕기(출산 후 6~8주) 회복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보완 요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배우 이시영 역시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산 후 한 달 만에 9kg을 감량했다"며 "(산후) 마사지를 하루에 두 번씩 받아 순환이 잘된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산 후에는 체액이 하체와 관절에 정체돼 심한 부종이 발생하기 쉽다. 마사지는 림프 순환을 촉진해 과잉 체액의 배출을 돕는다. 실제로 마사지 후 신체 둘레(허벅지, 상완 등)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체지방률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출산 직후 산모는 골반과 허리, 회음부나 제왕절개 부위 등에 통증을 느낀다. 더불어 장기간 산통으로 근육 긴장, 어깨와 목 결림 등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마사지를 통해 통증 강도를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는 것.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대학 간호대 하마드 알리 파들랄몰라 교수가 2023년 발표한 '제왕절개 후 여성의 통증 강도에 대한 마사지의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는 제왕절개를 한 산모뿐 아니라 자연분만을 한 산모 역시 "마사지를 할 경우 통증 강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며 "마사지가 수술 후 통증 조절에 효과적인 간호 중재로 유용함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산후마사지가 부종 관리와 근육통 등 신체적인 불편감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일본 나라대학 간호대 마사키 야마사키 아이 교수는 올해 1월 '산후 초기 마사지가 신체적 불편감, 기분 및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대조 시험'이라는 논문을 유럽조산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2024년 18세 이상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실험을 한 결과 "산후 초기 마사지 요법이 불쾌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마사지는 부정적인 기분 상태를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효과 때문에 마사지는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추가 비용을 차지하는 항목이지만, 가장 추천되는 사안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이용 요금(평균 약 355만원) 외에 산모가 지불하는 추가 경비 중 약 70% 이상이 마사지에 집중되어 있었다. 조리원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유료 마사지를 추가로 이용할 만큼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1회당 비용은 15만원에서 30만원 정도로, 산후조리원 입실 기간(2주) 동안 5~10회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150만원~40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다만 비용에 비해 효과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도 있다. 산욕기에는 마사지를 받지 않아도 자궁이 수축하고 오로가 배출되며 몸이 회복되는데, 그 성과를 마사지의 공으로 돌린다는 회의론도 존재하는 것.
또한 몇몇은 너무 강한 압력의 마사지는 오히려 자궁 수축을 방해하거나 출혈(오로)을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한 출산으로 관절과 인대가 약해진 상태에서 과도한 경락 마사지를 받으면 오히려 관절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제왕절개 부위의 상처 회복 상태, 임신중독증 여부 등에 따라 시작 시기를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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