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동훈에 “그동안 고생했다, 기회되면 한번 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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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8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8 뉴스1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동훈 전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캠프 관계자는 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후보가 어제(3일) 한동훈 후보에게 ‘그동안 고생했다. 기회 되면 한번 뵙자’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자신의 주 공약인 ‘개헌 연대’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87년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 도입을 중심으로 한 개헌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앞서 한동훈 후보는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43.47%를 기록해 56.53%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도 전날 직접 전화를 걸어 약 10분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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