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감소에도 영업이익률 13.6%… “업계 최고 수준”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比 영업이익 감소
투자에 진심… 영업이익 실적 넘어선 R&D 투자
R&D 비중 매출의 16.6%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실적이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이 견조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과 한미정밀화학 수익성 개선 등도 전체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은 2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보유하면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 신약 ‘로수젯’ 원외처방 매출이 593억 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364억 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가 146억 원으로 전체 실적에 이바지했다.
한미약품은 폭넓은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역량과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링거인겔하임, 한국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판매 제품과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계열사 성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중국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 1064억원, 영업이익 23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0.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07.7% 성장한 수치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작년 1분기 중국 내 누적 재고 소진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품의 경우 주력인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장 정장제 ‘매창안’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업체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217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 경쟁 심화에도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약 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한다.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외형 확대와 내질 강화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R&D부문에서는 비만·대사 희귀질환, 항암 등 분야에서 30여개 규모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고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판 위고비의 현실화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의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 근간으로 R&D 중심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한미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한미가 추진해 온 다양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임상 진전을 확인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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