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행 방식도 유명 관광지 방문 중심에서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여행'으로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한 번 다녀오면 다시 가고 싶어진다는 이른바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343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102만3946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다.
관광 업계에서는 부산 방문객이 6월에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비롯해 부산항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대형 문화·관광 행사가 예정돼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최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현지 문화에 깊이 몰입하는 체험형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로컬 체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에어비앤비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 호스트가 기획하고 안내하는 로컬 체험 5종을 소개했다.
△해동용궁사, 청사포 스카이워크, 감천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을 잇는 감성 투어 △밀면, 씨앗호떡, 파전을 직접 만드는 쿠킹 체험 △송정 해수욕장 서핑 체험 △자개 공예 체험 △황령산, 감천문화마을 등 야경 명소를 도는 야간 사진 투어 등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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