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사게 하라”… 유통-배달 플랫폼, 단골잡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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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고객 유치만으론 성장에 한계” 같은 판매자 반복 이용땐 추가 적립 AI 활용해 개인별 재구매 상품 추천 무료 반품 어필, 재방문 유도하기도 유통·배달 플랫폼들이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는 ‘단골 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같은 판매자나 음식점을 반복 이용하면 추가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주고, 무료 반품이나 빠른 배송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는 식이다.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할인 경쟁에서 나아가 이미 확보한 고객의 구매 빈도를 높여 플랫폼에 오래 머물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16일부터 월 4900원 구독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슈퍼단골’ 혜택을 시작했다. 슈퍼단골에 참여하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90일 이내 해당 스토어에서 다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액의 5%를 추가 적립해 준다. 기존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더하면 최대 10%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한 번 구매한 고객을 다시 같은 판매자에게 연결해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구조다. 인공지능(AI)도 단골 확보에 활용한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구매 이력과 관심사 등을 분석해 재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개인별로 추천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쇼핑홈과 검색, 상품 탐색 화면, 주문·배송 내역 등 주요 쇼핑 동선에도 슈퍼단골 혜택을 노출한다. ‘단골 만들기’ 경쟁은 배달 플랫폼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이달 초 입점 매장이 반복 주문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를 도입했다. 고객이 특정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을 5회 완료하면 점주가 설정한 할인쿠폰이나 메뉴 등을 보상으로 받는다. 배달의민족도 같은 음식점을 다시 찾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재주문 금액 할인’ 확대 운영에 나섰다. 반복 구매 주기가 짧은 장보기 시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SSG닷컴은 구독 멤버십서비스 ‘쓱7클럽’으로 주간배송·새벽배송·트레이더스배송 장보기 상품 구매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해 준다.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에도 별도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장보기를 위해 들어온 고객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반품 부담을 낮춰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한다. G마켓은 28일부터 유료 ‘꼭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 반품 서비스 대상을 기존 스타배송에서 판매자가 직접 재고와 출고를 관리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까지 확대했다.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도 구매 고객당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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