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경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관 3층에서 학생들이 황산액을 폐기하던 중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성동소방서는 인력 39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해 오후 9시 54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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