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많지만 최소한의 예의”…강예원, 프리지아 ‘짝퉁 논란’ 3년만 첫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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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많지만 최소한의 예의”…강예원, 프리지아 ‘짝퉁 논란’ 3년만 첫 심경

사진 I 스타투데이DB, 프리지아SNS

사진 I 스타투데이DB, 프리지아SNS

배우 강예원(46)이 3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과거 영광과 논란을 함께했던 인플루언서 프리지아(송지아)를 언급했다. ‘짝퉁(가품) 착용’ 논란 이후 계약을 종료했던 그는 당시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강예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2의 카리나 권은지를 집에 초대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프리지아를 처음 발굴했던 순간부터 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계약 종료 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인연을 공개했다.

효원CNC 공동 대표였던 강예원은 프리지아를 대학 3학년 때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만 명 정도였는데 부산 사투리를 쓰는 모습이 너무 독특하고 통통 튀었다”며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5년 전속계약을 맺었고, 강예원은 직접 방송사 PD들을 찾아다니며 프리지아의 출연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진 I 프리지아SNS

사진 I 프리지아SNS

그는 “‘하트시그널3’에도 박지현과 함께 데려갔지만 지아는 떨어지고 박지현만 합격했다”며 “분명 지아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계속 미팅과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 오디션에 도전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강예원은 “연기에 자신이 없다고 했지만 도전해보자고 설득했다. 결국 연기가 잘되지 않아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PD가 ‘솔로지옥’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로지옥’도 처음에는 안 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프로그램이 크게 될 것 같다는 촉이 와서 끝까지 설득했고, 결국 출연하게 됐다. 결과는 엄청난 성공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지아는 2022년 이른바 ‘가품(짝퉁) 착용’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자숙을 거쳐 2023년 강예원과의 전속계약도 마무리했다.

사진 I  강예원 유튜브 채널

사진 I 강예원 유튜브 채널

강예원은 당시를 떠올리며 “섭섭하지 않았냐고 하면 (거짓말이고...) 섭섭했고 아쉬웠다”면서도 “나 역시 배우 생활을 하며 계약이 끝나면 회사를 옮기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에 대해서는 할 말은 있지만 공론화하고 싶지는 않다. 서로 간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프리지아가 나와 일했을 때보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잘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도 통화를 했다. 나쁜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계약은 종료됐지만 현재까지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강예원의 발언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계약이 끝난 뒤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프리지아를 발굴해 ‘솔로지옥’까지 이끈 비하인드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특히 프리지아의 ‘가품(짝퉁) 착용’ 논란 당시 효원CNC 공동 대표였던 강예원이 진정성 있는 사과, 책임 있는 설명에 나서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성공 스토리는 이야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논란은 피하는 것 같다”, “당시 대표였다면 책임 있는 모습도 보여줬어야 했다”, “‘할 말은 있지만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말이 오히려 아쉽다”, “지금 와서 성공담만 회상하는 것처럼 들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1979년생인 강예원은 2001년 드라마 ‘허니허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약했다. 2022년 프리지아의 가품 착용 논란 당시 소속사 효원CNC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었다. 해당 논란으로 한동한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2023년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며 대중과 다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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