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년 파견된 선관위 직원, 오픈채팅방 관리가 업무실적

8 hours ago 5

국힘 주진우, 중앙선관위 자료 공개 총선·대선때 36억원 들여 40명 파견 선호도시 집중…교민 많은 인도는 안가 “국내 업무 지자체에 맡기고 혈세로 외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시간대별 투표율 입력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09. 뉴시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내 1만4000여 개 투표소의 현장 선거사무는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기면서 해외에는 직원들을 최대 1년간 파견해 수십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호하는 해외 도시에만 직원들을 파견한 뒤 실적 보고서조차 제대로 남기지 않아 ‘외유성 파견’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제22대 총선 때 22명, 제21대 대선 때 18명 등 총 40명의 재외선거관을 파견했다. 파견비는 총선 31억4400만 원, 대선 5억2300만 원 등 모두 36억6700만 원에 달했다. 21대 대선 기준 재외투표소는 총 118개국 223개소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미국 뉴욕·LA·샌프란시스코·시애틀, 일본 도쿄·오사카, 프랑스 파리, 캐나다 밴쿠버·토론토,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등 9개국 22개 공관에만 재외선거관을 파견했다. 반면 몽골·네팔·동티모르·라오스 등 109개국 201개 재외투표소에는 재외선거관을 보내지 않았다. 특히 인도에는 재외국민 1만2287명(2024년 말 기준)이 거주하지만 파견국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내 선거 현장과 비교했을 때도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대 총선은 전국 1만4259개, 21대 대선은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지만 선관위는 현장 선거사무의 상당 부분을 지자체 공무원에게 맡겼다. 반면 총선 재외선거관은 선거 10개월 전인 2023년 6월부터 1년간 해외에 체류했다. 이 기간에 재외선거관은 1인당 평균 1억4291만 원의 비용을 사용했다.장기 파견자의 실제 업무를 확인할 보고서도 대부분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재외선거관의 주간보고서는 하나도 없었고, 총선 역시 1년치 가운데 2024년 1월 첫째 주 주간보고서만 남아 있었다고 주 의원은 밝혔다. 월간보고서도 대부분 누락됐다. 남아 있는 보고서에는 ▲‘ㅂ국ㅣ금’ 등의 오타 ▲오픈채팅방 관리 ▲벼룩시장 페이스북 콘텐츠 게시 등이 업무실적으로 기재됐다.주진우 의원은 “국내 선거사무는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맡겨놓고,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