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단 관심이 있다, 변수는 직장폐쇄”…노시환 MLB 도전→포스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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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자신의 꿈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스텝을 밟았다.KBO는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노시환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식 발표했다. 빅리그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알린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노시환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노시환은 2019년 1군에 데뷔해 올해까지 KBO 통산 957경기를 뛰며 153홈런, 장타율 0.457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타격 부진으로 퓨처스(2군)리그에 다녀왔지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29홈런, 장타율 0.505의 성적을 거뒀다. 2024년부터는 4연속 시즌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그는 올해 한국 야구대표팀의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한화는 노시환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인정하며 특급 대우를 해줬다. 올 시즌에 앞서 2037시즌까지 11년 총액 307억 원 규모의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그는 안정적인 미래 대신 자신의 꿈을 선택했다. 이 계약에는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노시환은 이 권리를 활용해 미국 무대로 향한다.미국 현지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빅리그 이적 관련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일(한국시간) “이번 FA 시장에는 3루수가 부족하다. 수비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변수는 직장폐쇄다. MLB 사무국과 선수 노조(MLBPA)가 샐러리캡 등 안건을 두고 다투고 있다. 새로운 노사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달 12월 1일부터 모든 행정적 절차가 멈춘다. 해외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노시환은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MLB 직장폐쇄라는 변수가 있다. 계약한다면 이달 안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4시즌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부터 2025시즌 김혜성(27·LA 다저스), 지난 시즌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까지 3연속 시즌 KBO리그를 거친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했다.노시환이 그 배턴을 이어받을지 지켜봐야 한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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