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먼지’ 미국으로 넘기기로 했다”…트럼프 말에 이란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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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먼지’ 미국으로 넘기기로 했다”…트럼프 말에 이란의 반응

입력 : 2026.04.18 08: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담판이 오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루, 이틀 내 합의”를 자신하고 이란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고 밝혀 종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핵물질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시각차가 여전한 만큼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양국 간 회담이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회담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양측 모두 20일을 유력한 날짜로 꼽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는 “주요 쟁점이 대부분 마무리됐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과 이란의 핵 포기 등에 대한 이견은 여전한 만큼 양측이 두 번째 담판에서 어떻게 접점을 찾아나갈지가 관심사다.

특히 이란의 농축우라늄 반출 여부가 이번 협상의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먼지’, 즉 농축우라늄을 포기하고 미국에 넘기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 IRIB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그 어디로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국 간 협상 과정에 밝은 이란의 한 고위급 당국자도 CNN에 “논의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공개 언급이 진행 중인 협상을 깨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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