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군 장병 복지 및 지원을 위한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순직했거나 공상의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과 가족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0여 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 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 중인 군 장병 총 200명을 대상으로 가족들의 △재활·심리치료비 △의료비 △휠체어 등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자녀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책상 등 학습가구 △디지털 기기 구입을 지원한다. 군 복무 중 공상의 사고로 신체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 총 40명을 대상으로는 △재활·심리치료비 △맞춤형 의수·의족 제작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국방부 역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드높이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헌신과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군 장병과 가족들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동반자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하나금융은 군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경제 교육과 재테크 상담을 통해 군 장병들의 안정적 자산 형성과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국방부와 함께 군 장기복무 간부의 안정적 자산 형성과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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