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지분 전량 매각

1 day ago 9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의 거물 레이 달리오가 자신이 세운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

브리지워터는 달리오의 지분을 브루나이 국부펀드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약 2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달리오는 고객과 멘토로서 브리지워터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헤지펀드 업계 큰손인 레이 달리오(사진)가 자신이 세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이사회에서도 물러났다. 창립자가 손을 완전히 떼면서 브리지워터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최근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달리오가 보유한 회사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브리지워터는 브루나이 국부펀드(BIA)에 신주 수십억 달러를 배정했다. BIA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브리지워터 지분의 약 20%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달리오는 이사회에서도 퇴진하면서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이자 멘토로서 브리지워터의 성공적인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니르 바 데아 브리지워터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 맥개빅 이사회 공동의장도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달리오의 지분 매각에 대해 "소유권 전환 과정의 이상적인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달리오와 직원들이 브리지워터 설립 50주년을 맞아 미국 코네티컷과 뉴욕에서 축하연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재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