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글로벌 보안 최고등급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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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03 11:45 수정2025.08.03 11:45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글로벌 보안 최고등급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점을 인정받으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TISXA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활용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제품 보호, 정보 보안 영역에서 AL3 등급을 취득했다. TISAX의 평가 레벨은 AL1~3으로, 3단계로 나뉜다. AL3은 최고 수준 레벨이다. TISAX AL3 인증 획득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체계를 보유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정보들이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는 커넥티드카가 주목받는 만큼 모빌리티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게 TISAX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오토에버는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SW) 핵심기술을 고객사에 전송할 때는 고객사 유형에 맞게 반출 정책과 별도 보안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TISAX 인증과 함께 현대오토에버는 정보보안 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을 20년 이상 유지 중이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인(IEC)에서 제정한 정보보안 분야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장 최원혁 상무는 "이번 TISAX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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