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아들 브랜던 러트닉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비트코인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와 가상화폐 발행사인 테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로 이뤄진 해당 컨소시엄은 이날 비트코인 투자 회사 '트웬티원캐피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설립은 브랜던 러트닉이 작년 1억달러(약 1430억원)를 모금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캔터 에퀴티 파트너스'와 합병으로 이뤄졌다. 트웬티원캐피털은 파트너사에서 대규모 비트코인을 이관받고 추가로도 매입할 계획이다. 현직 미 상무장관의 아들이 투자자로 비트코인 사업에 뛰어들자 가상화폐시장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