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적 회복…상선 하루동안 20여척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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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적 회복…상선 하루동안 20여척 통과”

입력 : 2026.04.15 06:09

지난달 11일 호르무즈해협을 한 선박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11일 호르무즈해협을 한 선박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삼은 선박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다.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는 허용하고 있다.

다만, 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다. 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해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군함을 투입하고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기뢰 위협으로 위축됐던 선박 운항이 일부 회복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 규모는 전쟁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WSJ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초에는 미 해군 군함 2척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며 해협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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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는 미 해군의 군함 투입과 기뢰 제거 작업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선박 통행 규모는 전쟁 전과 비교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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