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땡큐·뷰티풀”…트럼프, ‘현대車 CEO’에 가장 먼저 감사 인사한 이유는

2 days ag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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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포함한 대미 투자를 발표한 CEO 20여 명을 백악관에 초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관세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기업들이 총 2조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발표했고, 이는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차의 21억 달러 투자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을 언급하며,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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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사진출처=연합뉴스, 현대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사진출처=연합뉴스, 현대차]

“호세, 땡큐”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대(對)미국 투자를 발표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명을 백악관으로 불러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자신의 관세 정책 효과를 홍보했다.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기 위한 자신의 경제정책이 성공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국 투자’ 행사에서““이 방에 참석한 기업들은 모두 합쳐 2조달러 이상의 신규 (대미국) 투자를 발표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다른 기업과 합치면) 8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전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 정부의 4년을 보면 그들은 1(조달러) 이하(투자 유치)를 했을 것”이라며 자신이 지난해 11월 대선에 승리한 것과 함께 ‘관세와 다른 형태의 인센티브’가 그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 만들어진 모든 신규 투자, 신규 공장, 신규 일자리는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신호이며 미국 미래를 확신한다는 선언”이라면서 “우리는 이런 것을 전에 본 적이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삼성조차도 관세를 이겨내기 위해 매우 큰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오늘 아침에 발표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가장 먼저 거명하며 “땡큐”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지난달 백악관에서 발표한 21억달러(약 30조원) 투자를 거론하고 그 투자의 하나로 진행되는 루이지애나주의 제철소 건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소개한 뒤 재차 “호세, 땡큐·뷰티풀”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설대 앞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 보고 청중석에 앉은 무뇨스 사장은 일어나서 손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엔비디아, 존슨앤드존슨, 일라이릴리, 제너럴일렉트릭(GE), 소프트뱅크, 도요타자동차 등 참석한 기업을 일일이 거명했다.

CEO들이 자리에서 일어서게 한 뒤 그들의 투자 실적을 언급하고 “땡큐”, “어메이징(amazing·대단하다)”, “환상적(fantastic)”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면서 “이것(투자)은 (미국) 정신, 관세,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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