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밀어냈다…68만명 몰린 ‘스파이더맨’, 예매율 68%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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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밀어냈다…68만명 몰린 ‘스파이더맨’, 예매율 68% 독주 업데이트 : 2026.07.30 08:54 닫기 예매 75만장 돌파화려한 액션에 깊어진 감정선까지…‘톰스파’ 귀환 통했다 사진|소니 픽쳐스 박스오피스 왕좌가 단 하루 만에 바뀌었다. 여름 극장가의 새 주인공은 역시 스파이더맨이었다.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첫날인 29일 68만 84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8만 9674명으로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반면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같은 날 8만 7942명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370만 7168명이다. 3주 가까이 이어졌던 흥행 독주도 자연스럽게 막을 내렸다.예매율 격차도 뚜렷하다. 이날 오전 8시 38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68.1%(75만1324명)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15.6%(17만2453명), ‘호프’는 6.5%(7만1197명)로 뒤를 이었다. 사진|소니 픽쳐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모두의 기억에서 잊힌 피터 파커가 예상치 못한 DNA 변이를 겪으며 새로운 위협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뉴욕을 누비는 스파이더맨 특유의 활강 액션과 자동차 추격전, 와이어 액션 등 시원한 볼거리를 대폭 강화하면서도,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영웅의 외로움과 성장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다.특히 톰 홀랜드는 한층 성숙해진 피터 파커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MJ와 네드 앞에서 느끼는 상실감, 영웅으로서 다시 책임을 선택하는 과정이 화려한 액션 사이사이 묵직한 감정선을 만들어낸다.여기에 퍼니셔와 헐크, 옐리나 등 마블 캐릭터들의 등장과 스콜피온, 툼스톤 등 원작 팬들이 반길 빌런들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로 이름을 알린 세이디 싱크의 합류 역시 새로운 볼거리다.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 71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던 기대감은 실제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다음 주에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여름 극장가는 다시 한번 대형 블록버스터들의 정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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