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일 대구 삼성과 PO 5차전서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나성범(왼쪽부터)의 화력을 기대한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23), 해럴드 카스트로(33), 나성범(37)의 한 방을 기대한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에 앞서 “홈런 타자들을 한 칸씩 전진 배치하는 라인업이 현재로서 최선”이라고 밝혔다.
KIA는 포스트시즌(PS)에 부진한 테이블세터진을 강화하기 위해 4차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규시즌서 주로 3번을 맡았던 김도영이 2번으로 두며 타선을 전체적으로 조정했다.
타선을 조정한 KIA는 벼랑 끝에 몰렸던 4차전서 효과를 봤다. 2번타자 김도영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여 물꼬를 텄다. 카스트로는 1-2로 뒤진 6회말 동점 적시타를 치는 등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했다. 타선이 살아난 덕분에 4-2로 승리하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이 감독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한다. 그는 “(김)도영이 앞에 나서는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친화적인 야구장이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을 앞쪽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은 올해 대구서 좋은 기억이 많다. KIA는 셋의 화력을 기대한다.
김도영은 올해 대구서 치른 7경기에서 타율 0.286과 4홈런, 카스트로는 4경기서 타율 0.400과 2홈런, 나성범은 7경기서 홈런 없이 타율 0.423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셋이 2차전 KIA 타선을 상대로 6.2이닝 2실점을 기록한 삼성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30)를 공략해야 하며 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에 힘을 보태야 한다.
대구|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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