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안타까운 가정사…“큰누나, 고등학교 때 골수암으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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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인 홍석천이 가정사를 고백했다.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별별 가족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홍석천은 “어린 시절 특별한 경험이 있다”며 자신이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이유를 밝혔다.그는 “우리 집이 딸이 셋인데 원래 큰누나가 있다. 누나가 여고 시절에 골수암으로 하늘나라로 먼저 갔다”며 “시골은 자식이 먼저 죽으면 묘를 안 했다. 옛날엔 그랬다”고 말했다.이어 “엄마가 명절 때마다 계속 우시더라. 어렸을 때부터 그걸 보다 보니 ‘내가 이 집안의 기둥이 돼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막내가 장남 노릇을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털어놨다.조카들을 입양하게 된 계기 역시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었다.홍석천은 “바로 위 누나가 이혼하게 됐다. 조카가 둘이었는데 아이들이 학교생활 할 때 보호자가 필요한 거 같더라. 법적으로 제 호적에 아이들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어차피 결혼 생각이 전혀 없고 법적으로 제가 인정받을 것도 아니지 않나”며 “조카들에게 좋은 아빠 노릇을 해야겠다 스스로 약속하고, 가족에게도 공표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누나가 재혼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아이들 때문에 망설일까 봐, 새 매형이 될 분이 아이가 둘이나 딸린 이혼녀라고 생각할까 봐 아이들은 내가 책임질 테니 누나도 여자로서의 행복을 찾고 싶으면 마음껏 떠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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