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대한민국에서 내가 가장 아내 덕을 보고 사는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6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33년 차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5년간의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함께 살게 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홍혜걸은 “집사람이 착하다. 집사람 같은 여자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히 장항준, 도경완, 이상순 다 안 부럽다. 내가 킹왕짱이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가장 아내 덕을 보고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에스더도 “저도 무조건 동의한다”고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홍혜걸 유튜브는 안 망하는데 1원도 못 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혜걸은 “당신 회사에서 지원해주니까. 매달 1억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공익적인 의학 방송을 하는 것”이라고 농담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나이 먹는다고 철드는 건 아니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홍혜걸의 ‘아내 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제주도에서 유기견 목장도 하나 할 거다. 그러려면 돈이 더 필요하다”며 여에스더를 향해 “제발 수익을 좀 더 올려라. 미국, 일본, 중국으로 진출해서 달러를 벌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당해한 여에스더가 “나 업계 1등인데 왜 그러냐”고 반문하자, 홍혜걸은 “더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조우종은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돈을 벌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해석했고, 서장훈도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고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지난해 여에스더가 우울증으로 전기경련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 이후 별거 생활을 끝내고 다시 합가했다. 현재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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