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차례로 안필드를 떠난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주축 레프트백으로 맹활약한 앤디 로버트슨(32)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벗는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이번 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버풀 구단 역시 로버트슨의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슨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이 내가 떠나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9년을 환한 미소와 함께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7년 헐시티에서 이적료 800만 파운드(약 158억 원)에 리버풀에 합류한 로버트슨은 9년 동안 373경기에 출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풀백 조합을 구축하며 리버풀의 부활을 이끌었다.
기록에서도 그의 위대함은 드러난다. 로버트슨은 2017~2018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 전체 6위에 올라 있다. 팀 동료 살라(92개), 알렉산더-아놀드(64개)와 함께 눈부신 기록을 썼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본머스에서 4000만 파운드에 영입된 밀로스 케르케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리그 선발 출전이 6경기에 그쳤다.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 이적 합의 단계까지 갔지만, 로마로 임대 간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복귀시키지 못해 팀에 잔류하기도 했다.
로버트슨은 "내가 리버풀의 레전드인지는 타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하지만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성공을 원했고, 팀을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 놓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황금세대가 저무는 흐름이다. 로버트슨의 이별 소식은 앞서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한 살라의 행보와 맞물렸다. 두 선수는 같은 이적 시장에 합류해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낸 상징적 존재들이다.
전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팻 네빈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로버트슨은 벤치에만 앉아있기엔 너무 뛰어난 선수다. 그는 여전히 시즌 30~40경기를 뛸 힘이 남아있다"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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