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은 기적…성공에 취하지 않고 다음 작품 준비할 것"

1 week ago 1

'오징어 게임3' 제작발표회
"한 개인으로서 한 경험, 소중한 거름될 것"

  • 등록 2025-06-09 오후 2:00:21

    수정 2025-06-09 오후 2:00:21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기적 같은 일이에요.”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황동혁 감독이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27일 공개된다.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누구나 성공을 기대하면서 작품을 만들지만 이런 수준의 성공을 감히 기대하고 만든 건 아니다”라며 “믿을 수 없는, 기적이라고 말하는 일이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어 “6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도 했지만 한 개인, 인간, 창작자로서 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한 경험이 소중한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황동혁 감독은 “이 성공에 취하지 않고 경험한 것들을 교훈으로 삼고 다음 작품, 그 다음 작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또 한 번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한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더 새로워진 게임, 더 강렬해진 이야기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장대한 피날레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역시 황동혁 감독이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으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그리고 박희순까지, 시리즈의 주역들이 게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마지막 운명을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낼 예정이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