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은폐용으로 멀티프로필 사용”… 폭로 여성 A씨, ‘쌍방 관계’ 주장 추가 정황 공개

1 week ago 1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06. jini@newsis.com[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여성 A씨가 장문의 추가 입장문을 내고, 황정민 측이 주장하는 ‘일방적 스토킹 피해’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A씨는 5일 새벽 개인 SNS를 통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정황과 음성 통화 내역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 침범이 아닌 상호 소통 관계였다고 재차 주장했다.A씨는 이번 입장문에서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관계를 숨기기 위해 메신저 ‘멀티프로필’을 소통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황정민이 본인의 편의를 들어 해당 방식을 고수했으며, 연락 여부를 황정민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비대칭적 구조 속에서 부당한 상황을 감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황정민이 진정 위험한 스토커를 경계한 것이라면 가족에 대한 상세한 정보나 아내의 의심 정황을 번번이 공유하며 신뢰를 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황정민 측이 수사기관에 제출한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황정민 측이 주장하는 폭발적 반응은 전체 2년의 기간 중 단 2~3일에 불과하며, 나머지 기간은 황정민을 배려해 두 달 반 이상 자발적으로 연락을 중단하거나 요청을 수용하며 지냈다고 밝혔다.그럼에도 황정민 측이 관계의 맥락과 본인의 선행 발화, 성적·관계적 상호작용 등은 모두 배제한 채 특정 일자의 반응만을 제출해 장기간의 일방적 스토커로 형사화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황정민 측이 이처럼 사건을 일방 피해로 구성한 배경에 소속사(샘컴퍼니)의 사전 개입과 리스크 관리가 있다고 지적했다.쌍방 관계와 상호성을 인정하는 순간 범죄 시작점, 거부 의사의 표현 시기, 황정민의 선제 발신 및 성적 언동 등이 법적으로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나기 때문에, 사건의 출발점 자체를 삭제하고 황정민을 ‘흠결 없는 피해자’로 포장해야만 했다는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A씨는 황정민 측이 주장하는 ‘2년간의 악랄한 스토킹’ 구간 한복판인 2024년 8월 20일 자 통화 내역을 정황 증거로 제시했다.해당 통화에서 황정민이 먼저 전화를 걸어와 셀카를 전송한 후 “곱슬머리가 싫다”는 등의 일상적인 잡담을 나눴다고 밝히며, 이를 공포 때문에 한 ‘달래기 연기’였다고 치부하는 황정민 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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