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휘둘러 시민들 다치게 한 20대 구속…"도망 염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다치게 한 20대 A 씨가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8일) 밤 9시쯤,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법원은 6기간가량에 걸친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영장을 발부하면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A 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식당 등지에서 가위와 볼펜을 휘둘러 시민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당시 A 씨는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을 위협하기도 했으며, 이후 옷을 벗은 채 달아났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경찰은 A 씨에게서 음주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