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수염 휘날리며 달리던 '최고령 마라토너', 하늘에서 제2의 레이스를 시작하다 [G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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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터번을 쓰고 긴 수염을 휘날리며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한 마라토너가 있습니다.가슴엔 '100번'을 단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령 마라토너, 파우자 싱입니다.1911년생으로 알려진 싱은 89살의 나이로 정식 마라톤에 입문했습니다.이후 그는 여러 풀코스 마라톤과 10km 레이스에 출전했는데요.100세였던 2011년엔 캐나다 토론토 워터프론트 마라톤을 완주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공식 출생증명서가 없어 '세계 최고령 주자'로 기네스북에는 등재되지 못했습니다.그가 태어날 당시 인도에는 출생 등록 제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싱은 2013년 홍콩마라톤에서 10km를 1시간 32분 28초에 달린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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