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제가 최근 해외 순방을 자주 가게 됐는데, 작년에 비해서도 올해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세계 시민들은 물론이고 정상들이 대한민국을 특별한, 정말 다른 차원의 나라로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우리가 한때 매우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가 우리를 정말 닮고 싶어 한다”며 “해외 정상들은 저를 볼 때마다 몇 가지 부탁들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기 나라에 반도체 공장을 하나 만들어 주는 데 협력해 주면 어떻겠냐는 경제적 협력 요청이 많다”고 했다.이어 “분쟁이 있는 지역들의 정상들은 대한민국의 방공 체제, 미사일, 방공 미사일 체제 이런 것들을 자기 먼저 공급해 줄 수 없겠느냐는 부탁들도 많이 한다”며 “워낙 우수한 데다 가격도 저렴하고, 납기나 이런 것들이 정확하다고 전 세계에 소문이 나서 대한민국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문화적 측면도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정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들이 저나 제 아내를 보면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우리 가족이, 우리 배우자가 한국의 누구, 어떤 문화를 너무 좋아한다, 한국에 가고 싶어 한다’ 이런 얘기들을 정말로 많이 한다”며 “K-팝을 포함한 드라마든 영화든 여러 가지 영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선호가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각별한 평가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쉽게 보기 어려운 현상들을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로 대한민국은 경제든 정치든 방위 산업이나 첨단과학, 모든 영역에서 평가받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없어질 뻔한 나라 아니겠느냐”며 “전 세계적인 지원도 있었지만 6·25 전쟁 당시 정말 청춘과 생명을 바쳐 헌신하신,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오늘 이렇게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에 대해 기억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이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하는지, 나날이 정말 다른 평가를 받아 가는 우리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들을 오래오래 지켜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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