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전직 대통령과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지난달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오찬을 위해 상춘재로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상춘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오찬은 청와대 경내 상춘재에서 열렸다. 이날 식전 차담은 개성주악, 삼색 매작과, 사과 정과, 배정과 등 다양한 한과와 대추차가 준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식전 차담으로 준비된 개성주악, 삼색 매작과, 사과 정과, 배정과 등 다양한 한과와 대추차로 정성스레 구성됐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 제철 음식으로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을 준비해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 요리를 더해 구성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제공.
오찬 메뉴는 수란채와 녹두 삼계죽을 비롯해 메밀 배추전, 여름 제철 생선으로 만든 달고기전, 애호박새우전, 한우 갈비찜 구이, 비빔밥, 민어탕 등으로 구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자리를 안 내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특히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을 준비해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을 요리에 더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국정 현안과 국제 정세 전반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사회적 대전환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명·청 갈등과 지지층 분열이 심화된 상황에서 통합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