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조율 오늘 밤은 어려울듯…“시차 탓”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오늘 밤은 (통화가)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시차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시차를 감안할 때 이르면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중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을 다지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겠으나 북핵과 관세 등 현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외교가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급적 신속히 대통령이 방미해 온 전례를 감안할 때 7∼8월에는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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