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대 1’ 청약 신기록 나왔다…‘아크로 드 서초’ 1순위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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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신동아아파트 재건축)가 1순위 청약에서 서울 민간분양주택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크로 드 서초는 이날 1순위 청약에서 30채 모집에 3만2973명이 신청해 평균 109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단지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2024년 10월 분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1순위 청약에서 1025.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보다 높다. 다만 공공분양까지 포함할 경우 2024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한 본청약 평균 경쟁률 1147.9 대 1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택형별로 59.37㎡A형(1135.9 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59.21㎡C형(172.5 대 1)과 59.37㎡형(646.5 대 1) 순이었다. 전날 특별공급 청약에서 26채 모집에 1만9533명이 신청해 평균 75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역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에는 주변 단지 대비 낮은 분양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역이어서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약 7814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59㎡의 일반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17억9340만 원∼18억6490만 원이다. 인근 서초그랑자이의 같은 크기 아파트는 30억 원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는 추첨제 비중이 60%여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총 16개동(지하 4층∼지상 39층)으로, 전용면적 59∼170㎡ 총 1161채 규모로 조성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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