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김학범 감독이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 팀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제주는 3승 2무 5패(승점 11)로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위권 11위 대구FC, 최하위 수원FC(이상 승점 7)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더불어 직전 포항스틸러스전 승리 후 연승 기회까지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멀리서 와주신 팬들께 죄송하다. 안양의 승리를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계속되는 원정에서의 고전에 “다음에는 기필코 승리해보여야 한다.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한다. 감수할 부분을 빠르게 극복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에 대해 “산만한 분위기를 빠르게 잡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홈팀이 기세가 강한 구장인데, 이를 이겨내지 못했던 부분이 컸던 것 같다”라고 패배 요인을 짚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