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거래일 연속 상승' 삼성전기, 시총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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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2 09:38 수정2026.04.22 09:38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단숨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22일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3만7000원(4.79%) 오른 80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81만4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60조2031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11위)과 KB금융(12위)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상위 10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리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요가 급증하자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매수세로 연결된 모습이다.

이날 보고서를 발간한 대신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92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FC-BGA에서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FC-BGA 매출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5% 증가하고, 영업이익 비중(패키지 솔루션)은 28%로 1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LCC도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점유율 상승이 수반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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