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또 영업정지…롯데카드, 13만 이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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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1.5개월 영업정지…신규 발급 중단신평사 “단기 실적 충격 제한적…고객 이탈은 변수”한국기업평가, 회원 13만 명 감소 가능성 제기“영업정지로 인한 고객 이탈…시장 영업력 악화할 것” 등록 2026-08-04 오전 5:00:06 수정 2026-08-04 오전 6:53:09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지난해 297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1.5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확정받으면서 시장 점유율 방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신용평가사(신평사)들은 영업정지 기간이 2014년보다 짧아 단기 실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신규 회원 모집 중단에 따른 고객 이탈과 시장 지위 약화 여부가 향후 신용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사진=롯데카드)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금융위의 롯데카드 1.5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정지 이후 회원 기반 회복과 수익성 개선 여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제재는 지난해 정보유출 해킹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신규 회원 모집과 신규 카드 발급, 신규 카드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다만 기존 회원의 카드 이용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이용 등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공시를 통해 이번 영업정지에 따른 직접적인 영업 영향도 공개했다. 회사는 신규 모집과 추가 발급 제한으로 인한 영업정지 금액을 연간 기준 약 660억 7000만원으로 산정했다. 연간 매출액 대비 비중은 2.48%다. 실제 1.5개월 영업정지 기간으로 환산하면 약 82억 6000만원 수준이다. 신평사들은 다만 직접적인 영업수익 감소보다 영업 재개 이후 시장 지위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롯데카드는 2014년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3개월 영업정지를 받았지만 당시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과 같은 1.8%를 유지해 즉각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영업정지 기간 모집·마케팅 비용이 함께 줄어든 영향이다. 그러나 이후 회원 회복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ROA는 2015년 1.5%까지 하락했다. 회원 기반 유지도 핵심 변수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롯데카드의 월평균 신규 회원과 탈회 회원이 각각 8만 6000명, 8만 4000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5개월간 신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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