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2월을 맞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의 상승세 지속 여부도 주목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 주 대비 1.9% 오른 3925.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조 1570억원, 1조 3410억원 규모를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조 423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0의 대두로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AI 버블 논란이 완화되고, 미국 연준이 12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증시는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특히 한 주간 5.64% 오른 912.67에 마감했다. 금융당국이 조만간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면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80억원, 614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조 168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벤처펀드나 국민성장펀드, 또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유도 및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 검토설이 대두되면서 코스피 5000 정책에 이은 코스닥 정책 동력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의 코스닥으로의 수급 이동이 관찰되면서 두 지수의 상반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14조 4560억원 규모를 팔아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90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이번 주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경제지표, 코스닥 상승세 지속 여부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경제지표 발표가 연기돼 시장이 의존할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 12월 FOMC 회의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경계심리가 증시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ADP 11월 고용,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을 주요 참고 지표로 활용할 것”이라며 “최근 주간 ADP 고용자수 감소 추세를 감안할 때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선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2월 금리 결정을 앞두고 나타난 연준 위원들의 시각차는 셧다운 여파에 따른 데이터 부족이라는 단기적 요인 때문이고, 12월 점도표에서 추가적인 눈높이 하향이 확인되면 시장이 기대하는 유동성 장세의 동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유동성 안정화와 개인 순매수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코스닥 랠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으로는 1일 11월 수출입 지표, 파월 연준 의장 연설, 3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미국 ADP 11월 고용, 5일 미국 9월 PCE 물가지수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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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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