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2억 ‘먹튀’ 결국 올드 트래포드 떠나나? ‘HERE WE GO’ 기자의 확인! “호일룬 측과 협상 시작”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342억원) ‘먹튀’는 맨체스터를 떠나게 될까.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SNS를 통해 “인터밀란은 최근 (라스무스)호일룬 측과 접촉, 덴마크 공격수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인테르는 현재 파르마의 앙게요안 보니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그리고 호일룬까지 영입 명단에 넣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일룬은 덴마크의 홀란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화려하게 입성했다. 무려 72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말이다.

그러나 호일룬의 맨유 생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총 95경기 출전, 26골 6도움에 그쳤다. 2024-25시즌에는 52경기 출전, 10골 4도움으로 대단히 부진했다.

가장 중요한 프리미어리그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2023-24시즌 10골, 2024-25시즌 4골이 전부였다.

맨유도 호일룬과의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최소 1억 파운드(한화 약 1864억원)의 예상 수익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해서 전력 보강에 소극적일 수는 없다. 맨유는 올 시즌 11승 9무 18패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렀다. 카라바오컵, FA컵 모두 ‘광탈’, 유로파리그마저 놓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다만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기도 어렵다. 결국 ‘비싸고 효율 떨어지는’ 선수들을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 그중 대표인 호일룬은 당연히 맨유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황희찬 동료’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확정 지었다. 쿠냐는 2024-25시즌 36경기 출전,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브라이언 음뵈모, 장 필리프 마테타 등 여러 공격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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