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닝 트랙까지는 날렸지만...김하성, 오늘도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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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경기 소화중인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아직은 타격감을 찾아가는 단계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경기 치르고 있는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재활경기 타율은 0.087로 내려갔다. 첫 경기에서 2안타 기록한 이후 아직까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이 재활경기를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이 재활경기를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날 2루수를 소화한 김하성은 이날은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했다.

네 차례 타석 모두 타구를 만들었고 타구를 띄웠지만, 야수 글러브에 걸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높은 코스의 싱커를 노렸지만, 내야에 뜨고 말았다. 김하성은 타구를 확인한 뒤 좌절하기도 했다.

가장 의미 있는 타구가 나온 것은 8회 마지막 타석이었다. 조시 심슨을 상대로 87.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쳤지만 워닝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타구 속도 97마일, 각도 35도, 비거리 385피트가 나왔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실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아직 타격감을 온전히 되찾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더램이 5-7로 졌다. 4번 1루수로 출전한 밥 세이모어가 홈런 포함 2안타 기록하며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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