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세계 희귀버섯’ 나왔다…지리산 자락서 또 발견

3 weeks ago 28

13년째 ‘세계 희귀버섯’ 나왔다…지리산 자락서 또 발견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 [남원시]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 [남원시]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알버섯이 올해도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산내면 입석마을에 사는 주지환(63) 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복분자 농장에서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했다.

버섯이 나온 곳은 과거 수년간 댕구알버섯이 발견됐던 사과밭을 복분자밭으로 바꾼 농장이다. 재배 작물이 바뀌었음에도 댕구알버섯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이곳에서는 2014년 이후 13년 연속 발견 기록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알버섯은 둥근 공 모양으로 지름 약 30㎝ 크기다. 연한 갈색으로 변하기 직전의 흰색을 띠고 있으며, 성숙하면 갈색으로 변해 포자를 퍼뜨린다.

이 농장에서는 첫 발견 당시 2개가 확인됐고 이후 매년 2∼3개씩 나오다가 최근에는 한 해 5∼8개가량으로 개체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근 운봉읍 화신마을의 사과밭에서도 10여 년째 댕구알버섯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토양 속에 남아 있는 균사가 여름철 충분한 강수와 적절한 기온 등 생육 환경이 갖춰질 때마다 성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댕구알버섯은 여름부터 가을 사이 유기물이 풍부한 풀밭이나 잡목림, 대나무숲 등에서 자라는 희귀 버섯이다. 민간에서는 지혈과 해독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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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희귀한 댕구알버섯이 올해도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로써 2014년 이후 13년 연속 기록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견된 버섯은 둥근 공 모양으로 지름 약 30㎝ 크기이며, 성숙 시 갈색으로 변해 포자를 퍼뜨린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충분한 강수와 적절한 기온에 따라 토양 속의 균사가 성장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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