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전 13승' 결승만 가면 이긴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 17년 만에 대통령배 품고 亞 정상 도전 "이번엔 대만 꺾고 금메달 따겠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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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최근 덕수고 야구부 운동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동윤 기자 17년 만에 대통령배 정상에 오른 덕수고 정윤진(55) 감독이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전국대회 결승 13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간 승부사의 다음 목표는 대만을 넘어 청소년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기는 것이다.덕수고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유신고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008년과 2009년 대회 2연패 이후 17년 만에 되찾은 대통령배다. 2007년 덕수고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에게 첫 전국대회 우승을 안겼던 대회지만, 2009년 이후에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후 대통령배 최고 성적도 2015년 4강이었다.최근 덕수고 운동장에서 만난 정 감독은 "예전에는 대통령배가 시즌 앞쪽에 있어 더 집중력 있게 준비했다. 이후 일정이 뒤로 옮겨졌고, 앞선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소 여유를 갖게 되면서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며 "권종원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선생님들과 야구부 관계자들 모두 정말 좋아하셨다. 오랜만에 우승해 정말 기쁘고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덕수고는 올해 이마트배에 이어 대통령배까지 제패했다. 전국체전 3회 우승을 포함하면 학교의 28번째이자 정 감독의 21번째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다. 정 감독은 서울 컨벤션고, 휘문고 등 많이 상대해 자신들을 잘 알았던 서울팀들과 맞대결을 고비로 꼽았다.덕수고 야구부가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유신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KBSA 제공더 놀라운 기록도 이어졌다. 덕수고는 2016년 황금사자기부터 전국체전을 포함해 13번의 전국대회 결승을 모두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정 감독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대회가 8강 정도까지 진행되면 어느 팀이 올라올지, 상대 투수진은 어떤지 미리 파악해 결승전 운영을 준비한다"라며 "기록은 언젠가 깨지는 것이다. 이번에도 반드시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번 우승의 중심에는 주전 포수 설재민(18)이 있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설재민은 6경기에서 타율 0.481(27타수 13안타), 2홈런 12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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