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원 경상북도 금고 쟁탈전…시중은행 참여 소식에 지역 사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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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15조원 경상북도 금고 쟁탈전…시중은행 참여 소식에 지역 사회 우려 업데이트 : 2026.08.10 16:06 닫기 1금고 농협, 2금고 iM 뱅크 시중 은행들도 참여 검토 중“지역자금 역외 유출되면 어쩌나”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연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경상북도 금고 지정을 놓고 서울에 본사를 둔 시중은행들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금고를 맡게 될 경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은 물론 지역 자금의 지역 재투자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1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상북도 금고는 올해 말 기존 계약이 종료돼 오는 12일~13일 금고 지정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새로 선정되는 은행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약 15조 원 규모의 도 재정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제1금고는 NH농협은행, 제2금고는 iM뱅크가 맡고 있다. 두 은행 모두 재입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들도 참여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금융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 나은 금리와 금융 서비스를 위해 공개 경쟁을 통해 진행되는 금고 선정은 정상적인 시장 활동이지만 지방 금고는 일반적인 기관 예금과 다르다는 것이다.iM뱅크 관계자는 “지방 금고의 경우 지방세 수납과 세출금 지급, 각종 특별회계와 기금 관리뿐 아니라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주민의 금융 접근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 재정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모은 돈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지역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된다”고 강조했다.iM뱅크의 경우 2025년 말 기준 전체 여신의 약 66%가 대구·경북에 공급됐고,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하면 영남권 비중은 약 73%에 달한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비중은 약 87.1%다. 전체 점포의 86.5%가 대구·경북에 있고 대구 시내 시중은행 점포 가운데 iM뱅크 비중은 41%에 달한다.최근 5년간 대구에서 납부한 법인세도 연평균 약 889억 원으로, 대구 전체 법인세의 약 8.7%를 차지했다. 지역에 본점과 핵심 기능을 둔 금융회사의 성장이 지역 세수와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다.이에 지자체 금고 선정도 해당 은행이 지역에서 조달한 자금을 얼마나 다시 지역에 공급하는지를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한다. iM뱅크 관계자는 “공공 금융의 경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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