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원 위기 한 달 만에 뚝”…SK하이닉스·조선사가 푼 달러에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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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1600원 위기 한 달 만에 뚝”…SK하이닉스·조선사가 푼 달러에 분위기 반전 입력 : 2026.08.02 06:35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ADR 자금 국내 유입조선사 선물환 매도도 18년來 최대정부, 대기업 불러 환전·환헤지 독려한은 금리 인상까지 원화 강세 뒷받침 환율 하락, 중동 전쟁 이후 최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원/달러 환율은 오후3시30분 기준 전장보다 15.8원 내린 1,446.7원을 기록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7.29 불과 한 달 전 16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던 달러당 원화값이 1420원대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대금과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 등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가 대거 시장에 풀리면서 원화값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142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는 중동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 2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지난달 말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달러당 원화값은 1550원대까지 떨어지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동전쟁 장기화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겹치면서 시장에서는 1600원 가능성까지 거론됐다.하지만 이달 들어 원화값은 계단식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가장 큰 동력은 수출 대기업의 달러 매도였다.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을 통해 조달한 265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국내로 들여와 원화로 환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달러 매도 물량이 외환시장에 공급되면서 환율 하락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최근 코스피 급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도 원화가 강세를 보인 배경이다. 허장 2차관,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환시장 관련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7.21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도 힘을 보탰다. 선박 수주대금을 미리 확보한 조선사는 향후 받을 달러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선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미리 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초 약 20억달러 규모의 선물환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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