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타수 무안타→흐름 가져오는 3점포, 베테랑 김현수가 해냈다…LG, NC 제압하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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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가운데)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김현수(가운데)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가 베테랑 김현수(37)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

L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1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위 LG(36승1무22패)는 지난달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어진 3연패에서 벗어났고, 2위 한화 이글스(35승24패)와 1.5경기차를 유지했다. 베테랑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LG 김현수(오른쪽)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김현수(오른쪽)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경기 초반 LG는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2사 2루에서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불안한 리드를 지킨 LG 타선이 확실히 깨어나는데 김현수의 역할이 컸다.

그는 4회초 2사 1·2루에서 목지훈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포(시즌 5호)를 터트렸다. 이 홈런이 나오기 이전까지 16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는 5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이후 LG 타선은 식을 줄 몰랐고,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5득점에 성공해 6-0으로 도망갔다. 

LG 김현수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김현수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전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김현수는 홈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와 5타점으로 활약해 팀 3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5회초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의 희생번트 때 투수 김태훈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 사이 2루주자 이주헌이 득점해 한 점을 더했다. 무사 2·3루에서는 김현수가 1루수 땅볼을 쳐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문성주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쳐 9-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는 계속 NC 마운드를 괴롭혔다. 6회초 1사 1·3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0-0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송찬의의 2타점 우전 안타, 1사 1·3루에서 오스틴 딘의 좌월 3점 홈런(시즌 17호)으로 15-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6이닝 1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스(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해낸 선발 송승기에 이어 백승현~성동현~이우찬이 1이닝씩을 깔끔하게 막았다. 송승기는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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