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올해 1분기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발행 규모가 14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채권 발행은 늘었으나 CD 발행이 크게 줄며 전체 증가 폭이 제한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올해 1분기 채권·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조달 규모가 14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5조9000억원)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168조3000억원)와 비교하면 12.8% 감소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13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반면 직전 분기보다는 8.8% 줄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 직전 분기 대비 46.1% 각각 감소했다. 전체 발행 규모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CD 부문 위축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종류별로는 특수채와 금융회사채 비중이 가장 컸다. 1분기 특수채 발행 규모는 61조원으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고, 금융회사채는 38조5000억원(26.2%), 일반회사채는 22조4000억원(15.3%)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CD는 9조7000억원(6.6%), SPC채는 6조9000억원(4.7%), 국민주택채는 3조6000억원(2.4%), 지방공사채는 3조1000억원(2.1%), 지방채는 1조6000억원(1.1%)으로 집계됐다.
증감 흐름은 채권 종류별로 엇갈렸다. 특수채는 전년 동기 대비 50.2% 늘었고, 일반회사채도 17.6% 증가했다. 반면 금융회사채는 17.7%, 지방채는 20.0%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일반회사채가 61.2% 늘며 반등한 반면, 금융회사채와 SPC채는 각각 22.7%, 31.7% 줄었고 CD도 46.1% 감소했다.
이번 수치는 기업과 기관의 직접금융 조달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발행에서 특수채와 금융회사채 비중이 큰 점을 고려하면 민간 기업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으로 보기보다 공공·금융 부문의 자금 조달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집계에서 국고채권, 재정증권, 통화안정증권,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채권은 국채법 등에 따른 별도 법적 장부에 전자 방식으로 등록·발행되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발행 내역이 공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2 days ago
3


![‘50조 시장’ 소비자 불신이 창업 씨앗… 19개월 만에 189억 투자 유치[허진석의 톡톡 스타트업]](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1214.4.jpg)

![[지표로 보는 경제]4월 18일](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3726.1.jp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MK시그널] 로보티즈, 美 빅테크에 로봇 손 부품 공급 및 피지컬AI 수혜주 등에 주가 상승세, 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12.83% 기록](https://pimg.mk.co.kr/news/cms/202603/20/news-p.v1.20260320.5ea8839301ed4284a9cb365ffae9579b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