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신지 결혼, 미리 알고 있었다…“빽가 청첩장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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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1줄컷 : 신지 결혼, 빽가는 이미 ‘예비매제 인증’ 완료

“행사는 나중에 하면 되죠. 멤버 결혼이 먼저죠.”
빽가가 한마디로 코요태의 팀워크를 증명했다.

6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빽가는 멤버 신지의 결혼 소식에 대한 반응을 솔직하게 전했다.
박명수가 “김종민도 결혼했고, 신지도 결혼한다”며 “이제 시선이 빽가 씨에게 쏠린다”고 하자, 빽가는 “조용히 좀 해주세요. 미치겠어요. 주변에서 다들 ‘너는?’이라고 물어봐요”라며 현실적인 반응을 내놨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이현이가 “신지 결혼,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고 묻자 빽가는 “알고 있었고, 저희 멤버들과 신지 씨 남편 될 분과도 이미 다 만났다”며 “저희 어머니 장례식 때도 계속 와 계셨다”고 밝혔다. ‘예비 매제’ 문원과의 깊은 인연을 은근슬쩍 인증한 셈이다.

박명수가 “결혼 준비하면 행사 못하지 않겠냐. 김종민은 신혼여행 때문에 3주 날렸고, 신지도 준비하느라 날릴 거다”라고 농을 던지자, 빽가는 단호하게 말했다.
“행사보다 그분들 결혼이 더 중요하죠.”

신지와 문원 (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제공)

신지와 문원 (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제공)

신지는 7세 연하 발라드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과 내년 상반기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나, 작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신지는 “올해 코요태 공연 일정이 바빠 웨딩 촬영을 먼저 했다”고 밝혔으며, 결혼 소식은 직접 SNS를 통해 전했다.

결혼 발표와 함께 신지와 문원은 오는 26일 러브 듀엣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도 발표한다. 사랑의 설렘을 담백하게 그린 이 곡은 두 사람의 실제 분위기를 담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7월 2일에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동반 출연도 예정돼 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순정’, ‘실연’,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대표 혼성그룹의 상징이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감성 보컬리스트. 결혼과 동시에 음악적 호흡도 본격적으로 맞춰간다.

김종민에 이어 신지까지, 코요태는 이제 ‘행사 3인방’에서 ‘경사 3인방’이 됐다.
남은 건 빽가의 청첩장뿐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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