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이나 모였는데…유명 女가수 폭탄테러 시도 브라질 ‘발칵’

브라질 경찰이 대규모 인파로 가득찬 팝스타 콘서트 현장에서 폭탄테러를 저지르려 한 2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어제(3일) 열린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겨냥한 폭탄 공격 계획을 사전에 저지했다”며 “불법무기 소지 혐의로 2명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햇다.

브라질 경찰은 피의자들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범죄 가담자를 모집한 뒤 사제 폭발물과 화염병 등을 사용해 조직적으로 범행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피의자는 히우데그란지두술주에서 붙잡혔다.

피의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해 조장, 폭력적 행위를 포함한 증오 발언, 청소년들의 급진적 성향을 사회적 소속감의 형태로 둔갑시키는 콘텐츠 게시 등으로 ‘테러 실행자’를 모으려 했다고 브라질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가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200만명 넘는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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