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韓 우승 보인다! 일본과 중국, 0-0 무승부 침묵…대만전 승리 시 우승 확정 [동아시안컵]

무려 20년 만에 우승이 보인다.

일본과 중국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과 중국은 수중전 속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최정예 전력을 내세워 우승을 노렸으나 오히려 무득점 침묵, 대한민국을 웃게 했다.

이로써 일본과 중국은 나란히 1승 2무를 기록했다. 만약 대한민국이 대만을 꺾는다면 1승 2무, 다자간 득실차 및 다득점으로 우승이 결정된다.

대한민국이 유리하다.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각각 1-1, 2-2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과 중국이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다득점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앞서게 됐다. 즉 대만전 승리로 1승 2무만 맞춘다면 대한민국의 우승이 확정된다.

대한민국은 대만을 상대로 14승 2무 4패로 앞서 있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 압도적인 차이다.

만약 대한민국이 동아시안컵 정상에 선다면 2005년 초대 대회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북한, 일본, 중국을 제치고 당당히 초대 챔피언이 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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