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명 대피한 유럽 산불…이 대통령, 佛·스페인에 “하루빨리 진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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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청와대 22만명 대피한 유럽 산불…이 대통령, 佛·스페인에 “하루빨리 진화되길”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보르도 외곽 마르슈프림 인근에서 확산한 산불로 나무들이 불에 타고 있다. [AP/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프랑스와 스페인을 덮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진화를 기원했다.현재 프랑스에서는 와인의 도시 보르도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며 22만명이 대피했고, 스페인도 수만명의 주민이 피난에 나서는 등 유럽 남서부가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계속되는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위로했다.이어 “위험을 무릅쓰고 진화와 구조 활동에 헌신하는 구조대원과 관계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이런 메시지를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도 병기했다.프랑스 남서부 지롱드 데파르트망(광역 자치권)에서는 지난 22일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현재까지 4만2000㏊(헥타르)를 태웠다.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지방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22만명의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다행히 26일에서 27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이 지역에 1시간가량 비가 내려 상황이 악화하진 않았다.당국은 다만 28일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해 일부 지역엔 섭씨 35도를 넘는 폭염이 예고된 만큼 산불 진화 작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지역 산불은 전날 지롱드의 지역 수도이자 와인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에서 15㎞ 떨어진 지점까지 확산해 위기를 키웠다.수도 마드리드와 아빌라, 톨레도, 발렌시아 지역에서 약 7만6000명이 대피했던 스페인에서는 산불이 완전히 통제된 것은 아니지만, 진화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마드리드 자치정부는 “마드리드 지역 서부 산불 확산 속도가 둔화했고 상황이 다소 개선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산불이 계속되므로 주민들은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나 스페인 역시 이번주 폭염을 앞두고 있어 속도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페르난도 그란데 마를라스카 스페인 내무 장관은 “오늘과 내일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날들”이라며 “수요일(29일)부터는 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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