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시청률, 이게 말이 돼요?”…‘김부장’ 부르면 돌아본다는 소지섭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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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시청률, 이게 말이 돼요?”…‘김부장’ 부르면 돌아본다는 소지섭 [인터뷰] 업데이트 : 2026.07.31 10:55 닫기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김부장’까지…연기 인생 두 번째 페이지소지섭이 꼽은 흥행 일등공신 윤경호·최대훈‘광장’의 불나방 액션→‘김부장’ 부성 액션…“리암 니슨처럼 오래 가고 싶다” ‘김부장’ 소지섭. 사진 ㅣ51K “요즘은 제 이름보다 ‘김부장’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더 많아요.”배우 소지섭(49)은 “얼떨떨하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몇 달 사이 자신을 둘러싼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었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소지섭’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그가, 2026년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으로 또 하나의 대표작을 품었다. 30년 가까운 연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온 셈이다.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소지섭은 인터뷰 내내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지금 깜짝카메라 찍는 거 아니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웃은 그는 “20%가 넘는 시청률은 지금 시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숫자 아닌가. 저도 놀랐고 모두가 놀랐다”고 했다.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국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 올해 방송 드라마 최고 흥행작이 됐다. 지난 25일 종영한 ‘김부장’은 전국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 드라마 최고 흥행작이 됐다.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3주 연속 이어갔다. 그러나 정작 주인공 소지섭은 이같은 열풍을 쉽게 설명하지 못했다.“‘쉽고 빠르고 통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이렇게까지 사랑받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었던 게 아닐까요.”흥행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지섭이 떠올린 키워드는 ‘가족’이었다. ‘김부장’은 화려한 첩보 액션을 앞세운 작품처럼 보이지만, 결국 중심에는 사라진 딸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있다. 소지섭 역시 “액션보다 김부장이라는 인물이 가진 감정선에 먼저 끌렸다”고 했다.“‘광장’을 찍고 나서 액션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대본을 읽다 보니 액션보다 김부장이라는 사람이 먼저 보이더라고요. 다 큰 딸을 둔 아버지를 연기하는 제 모습도 궁금했습니다.” 극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는 ‘냉동창고 액션신’을 꼽았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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