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류 수입업체 니혼슈코리아가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닷사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희소성 높은 한정판 제품과 고가 프리미엄 라인, 굿즈 판매와 시음 행사까지 한데 묶어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니혼슈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닷사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닷사이 익스클루시브 제품 4종을 공개하고 시음과 판매, 바 공간 운영까지 결합한 체험형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 ‘비스이’ 720㎖,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 ‘히사이시조’ 720㎖,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39 ‘하나비에’ 720㎖, 닷사이 미가키 소노사키에 2.3L 매그넘보틀 등 4종이다. 가격은 각각 16만원, 19만원, 8만6000원, 249만원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249만원짜리 ‘닷사이 미가키 소노사키에 2.3L 매그넘보틀’이다. 이 제품은 닷사이가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상징적 라인으로 20% 이하로 정미한 야마다니시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720㎖ 보틀과 달리 2.3L 매그넘보틀은 우드박스에 담긴 특별 주문 생산 방식으로 병입돼 희소성을 높였다. 이번 팝업에서는 1인 1병 기준 선착순 6병만 한정 판매한다.
고가 한정판 앞세워 체험 강화
또 다른 한정판인 ‘히사이시조’는 일본의 음악가 히사이시 조의 일본 센추리 교향악단 음악감독 취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이다. 닷사이와 히사이시 조, 일본 만화가 히로카네 켄시가 참여한 라벨을 적용해 예술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비스이’는 저알코올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닷사이 특유의 화려한 향과 투명한 주질을 보다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비에’는 닷사이 39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산뜻한 인상을 더한 계절 한정 라인업이다.
행사장에서는 대표 제품 시음도 운영한다. 시음존에서는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39와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45를 제공한다. 닷사이 39는 화려한 향과 산뜻한 단맛, 깔끔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닷사이 45는 균형 잡힌 향과 부드러운 감칠맛으로 브랜드 대표 제품군으로 꼽힌다.
굿즈·사장 서빙까지 체험형 행사
판매존에서는 도쿠리 세트와 사기 잔, 마스잔, 아키비토 잔, 보냉백, 티셔츠 등 닷사이 굿즈도 함께 판매한다. 바 공간도 별도로 운영해 제품 시음과 구매를 넘어 브랜드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인 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닷사이의 사쿠라이 카즈히로 사장이 현장을 찾아 직접 사케를 서빙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고객 대상 증정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이벤트도 마련했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키비토 글래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보냉백,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도쿠리 세트를 증정한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서울 팝업은 닷사이의 철학과 기술, 제품별 개성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사케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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