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만 명.
25일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기간 대회장을 찾은 미국 현지 팬들의 숫자다.
이들은 텍사스주가 고향인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세플러(30·미국) 등 PGA투어 스타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셰플러와 김시우(31)가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최종 4라운드엔 수천 명의 팬들이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5시간 내내 열린 응원을 보냈다.
대회 주최 측인 CJ는 단순히 PGA투어 대회 흥행에 만족하지 않았다. 대회장을 찾은 현지 팬들에게 자사 브랜드인 올리브영과 비비고 등 K-컬쳐를 홍보하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비비고와 올리브영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하우스 오브 CJ’엔 지난해보다 176% 늘어난 4만 명의 팬들이 찾았다. CJ 측은 올리브영 브랜드가 새겨진 모자를 골프장을 찾은 팬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는 올해도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스를 따라다니는 팬들을 위해 7번홀과 17번홀에선 비비고 컨세션을 운영하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CJ는 골프 팬들이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CJ컵을 통해 K-컬쳐의 글로벌 확산은 물론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키니=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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