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폐기물 문제 해결 위한 협력
2년간 총 371톤 수거해 친환경 굿즈 증정
애큐온캐피탈이 두산베어스와 3년째 손잡고 잠실야구장 내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8일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함께 ‘그린 스코어보드(Green Scoreboard) 친환경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잠실야구장 폐기물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첫 협약을 맺은 이후 이어진 세 번째 협력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간 수많은 팬이 찾는 잠실야구장을 친환경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올해는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것에서 나아가, 팬이 캠페인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3층 내야 및 외야석 구역에 분리배출함을 집중적으로 추가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관중석 인근의 쓰레기 방치를 예방하고 분리배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 조치다.
캠페인 명인 ‘그린 스코어보드’는 야구장의 경기 기록판인 스코어보드에서 착안했다. 팀의 점수와 타율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듯, 야구장 내 재활용률과 폐기물 배출량을 ‘환경 성적’으로 시각화해 팬들과 함께 관리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실책(일반 쓰레기)은 줄이고, 타율(재활용률)은 올리자’라는 메시지로 팬들의 자발적 동참을 끌어낼 방침이다.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친환경 굿즈는 야구장 방문 팬들에게 증정하며, 팬들의 참여가 새로운 환경보호의 가치로 돌아오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실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2년간 두산베어스 및 환경·에너지 전문 기업과 함께 폐기물 수거함 배치 및 분리배출 안내를 중심으로 잠실야구장 내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371톤의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며 야구장 내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은 “누구나 야구경기장에서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듯, 환경 보호에도 자연스럽게 즐기며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며 “금융기업으로서 환경 경영을 위한 실천이 사회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재 두산베어스 마케팅기획실장은 “야구장은 경기 결과만큼이나 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경험이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것 자체가 환경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동이 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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